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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싫어하는 부모의 화법 알아보기

오빠같은아빠 2024. 1. 15.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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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너무 추워서 그런지 어제, 오늘 날씨는 정말 봄처럼 포근하게 느껴지네요. 모두 오늘 하루 잘 보내셨나요? 저는 오늘 저녁(20:30)에 아시안컵(한국 VS 바레인)이 있어서 저녁을 일찍먹고 두 딸들과 축구응원을 위해 간식을 사러 마트에 다녀오려고 합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싫어하는 부모의 화법에 대해 알아보려고 하는데요. 글을 쓰면서 제 스스로 성찰하고 반성하는 시간이 될 듯하네요. 아이들에게 상처주는 말을 하지 않으려고 노력을 하지만 무심코 내뱉게 되네요. 반성하는 마음에서 이번 포스팅은 부모가 아이들에게 해서는 안되는 화법들에 대해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1. 비난하는 화법

  • 예시: "너는 왜 항상 이렇게 실수를 하니? 너는 정말 한심해."
  • 비난하는 화법은 아이의 자존감을 떨어뜨리고, 자신감을 잃게 만듭니다. 대신, "실수를 해서 속상하구나. 다음에는 더 잘 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보자."라고 말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쉬울 것 같지만 부모 스스로 많은 연습이 필요하답니다.

2. 명령하는 화법

  • 예시: "빨리 숙제 해!"
  • 명령하는 화법은 아이의 자율성을 침해하고, 수동적인 태도를 갖게 만듭니다. 대신, "숙제를 해야 할 시간인데,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라고 물어보며 아이가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 화법은 제가 많이 쓰는데요. 아이들이 편식을 하거나 집에서 뛰어다닐 때 명령하는 화법을 많이 쓰는데요. 얼마나 오래갈지는 모르지만 오늘 하루라도 명령하는 화법을 쓰지 않아야 겠다고 다짐을 해봅니다.

3. 비교하는 화법

  • 예시: "옆집 아이는 이번 시험에서 100점을 받았다는데, 너는 왜 이렇게 못하니?"
  • 비교하는 화법은 아이의 자신감을 떨어뜨리고, 열등감을 갖게 만듭니다. 대신, "이번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받지 못해 속상하구나. 하지만 노력하면 다음에는 더 잘 할 수 있을 거야."라고 말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4. 무시하는 화법

  • 예시: "네가 하는 말은 다 틀렸어."
  • 무시하는 화법은 아이의 자존감을 떨어뜨리고, 소통의 단절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대신, "네가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가 궁금한데, 말해줄 수 있니?"라고 물어보며 아이의 의견을 존중하고, 대화를 이어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5. 협박하는 화법

  • 예시: "이번에도 숙제를 안 하면 용돈을 안 줄 거야."
  • 협박하는 화법은 아이의 불안감을 높이고, 공격적인 태도를 갖게 만듭니다. 대신, "숙제를 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지만, 용돈을 안 주는 것은 너무 심한 벌이라고 생각해. 어떻게 하면 좋을까?"라고 물어보며 아이와 함께 적절한 해결책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6. 비속어를 사용하는 화법

  • 예시: "이 바보야!"
  • 비속어를 사용하는 화법은 아이의 언어 습관을 망치고,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대신, "그런 말을 들으면 기분이 좋지 않아. 다른 사람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말을 사용해보자."라고 말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7. 감정을 폭발하는 화법

  • 예시: "왜 이렇게 말을 안 들어! 너 때문에 미치겠어!"
  • 감정을 폭발하는 화법은 아이의 불안감을 높이고, 부모와의 관계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대신, "네가 말을 안 들어서 화가 났어. 하지만 함께 해결책을 찾아보자."라고 말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8. 일방적으로 말하는 화법

  • 예시: "엄마가 시키는 대로 해!"
  • 일방적으로 말하는 화법은 아이의 소통 능력을 떨어뜨리고, 부모와의 관계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대신, "네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말해줄래? 엄마가 도와줄게."라고 말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어떻게 보셨나요? 나와 해당되는 화법이 몇개나 있었나요? 설마 8개 모두는 아니겠지요? 저도 글을 쓰면서 많은 반성과 다짐을 해봅니다.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바르게 성장하는데에는 이전 포스팅에서 여러번 언급하였지만 부모의 노력이 뒷받침 되어야한다는 것을 절대로 잊지마세요.

자녀는 부모의 거울입니다. 자녀의 행동과 말투는 모두 부모님으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잊지마세요. 모든게 '내 덕이 부족해서 내아이가 이런 행동을 하는구나'라고 생각하면 훨씬 자녀에게 건강한 훈육을 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수고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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