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과 비교하는 말이 내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

대한민국 VS 사우디아리비아 아시안컵 축구 시청으로 잠이 들지 못했네요. 저 뿐만아니라 많은 분들이 마음졸이는 시간이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잠 못드는 밤 비는 내리고’ ^^* 이럴 때는 포스팅을 하면서 잠을 불러야겠네요. 오늘 출근이 걱정이 됩니다.

우리는 습관적으로 ‘남과 비교하는 말’을 많이하게 되는데요. 저도 오늘 아시안컵 축구를 보면서 현 감독인 클린00 감독과 히딩크를 비롯한 과거 명장 감독들과 비교하는 말들을 저도 모르게 하고 있는데요. ‘남과 비교하는 말’이 나쁜 것이라고 알고 있음에도 무의식적으로 내뱉게 되는데 유의해야겠네요.

이와 관련하여 어린 자녀에게 '남과 비교하는 말'을 해서는 안 되는데요. 이유는 ‘남과 비교하는 말’은 자녀의 자존감을 무너뜨리는 다양한 요인 중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로 아주 부정적인의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말은 자녀의 성장과 발전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며, 자아 존중감을 크게 훼손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남과 비교하는 말’이 내 아이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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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에게 '비교하는 말'은 악 중에 악입니다.

첫째, '남과 비교 하는 말'은 자녀에게 경쟁과 승부욕을 심어줄 수 있습니다. 자칫 경쟁과 승부욕을 심어준다는 문구를 긍정적으로 판단하고 오해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요. 물론 비교를 통해 자녀가 자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고 경쟁하게 되면서, 적절한 승부욕을 가지고 성과를 내는 효과를 내기도 하는데 성과를 내었을 때는 ‘자신감’이라는 긍정적인 보상이 주어지지만 대부분 경우 성과를 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자녀가 자기 자신을 과도하게 부정적으로 평가하거나,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며 자신을 낮게 느낄 수 있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둘째, '남과 비교하는 말'은 자녀의 자아개념 형성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어린 자녀는 자신의 능력과 가치를 평가하는 자아개념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만약 자녀가 항상 다른 사람들과 비교되고 부정적으로 평가받는다면, 자아개념은 부정적으로 형성될 수 있습니다. 이는 자신감의 저하와 자신을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경향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셋째, '남과 비교하는 말'은 자녀의 사회적 관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자녀가 항상 다른 사람들과 비교되고 경쟁하게 된다면, 친구들과의 관계에서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자녀는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승부욕이나 질투심을 표현하며, 친구들과의 화합과 협력을 희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부모나 양육자는 어린 자녀에게 '남과 비교하는 말'을 해서는 안 됩니다. 대신에 자녀의 노력과 성취를 인정하고 격려해주며, 자신감을 키우는 긍정적인 말과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녀의 개인적인 성장과 발전을 존중하며, 자신을 사랑하고 소중히 여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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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어떤 특정한 상황에서는 아이들이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는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마저도 저학년 또는 유아이의 아이에게는 추천하고 싶지 않은데요. 굳이 꼭 비교를 해야한다면 ‘부모의 입장(기준)에서, 부모의 입’에서가 아니라 아이 스스로 성장의 동력을 얻을 수 있게 스스로 비교하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다른 사람들과의 비교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상황을 아래 몇 가지 정리해 보았습니다.

첫째, 자녀가 모티베이션을 얻을 수 있는 경우입니다. 때로는 다른 사람들의 성취나 노력을 보고 자신도 그런 모습을 따라가고자 하는 욕구를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자녀가 다른 사람들의 성과를 보고 자신의 노력을 더욱 향상시키고자 하는 동기부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둘째, 자녀가 성장과 발전의 기준을 제시받을 수 있는 경우입니다. 존경하는 인물이나 부모의 모델링 등 특정 수단에 의해 자녀 스스로 성장과 발전의 기준을 식별하여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비교-인식하고, 개선할 부분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셋째, 자녀가 협력과 협동을 배울 수 있는 경우입니다. 다른 사람들과의 비교를 통해 자녀는 경쟁이 아닌 협력과 협동의 중요성을 깨닫게 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과의 비교를 통해 자녀는 팀원이 되는 경험을 통해 상호작용, 커뮤니케이션, 문제 해결 등의 사회적 기술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에서도 부모는 주의해야 합니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비교는 ‘부모의 기준에서, 부모의 입’에서가 아니라 자녀 스스로 성장과 발전을 할 수 있는 기준을 정해서 인식하고 개선해 나가야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도 비교의 대상이 되는 다른 사람들을 무시하거나 비난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것을 꼭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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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여리고 약합니다.’ 작은 칭찬에도 해맑게 웃고 자신감을 가지지만 반대로 상처 되는 작은 말 한마디에 아이들은 자신감을 잃고 우울해한답니다. ‘아이의 입장에서 가장 크고, 가장 강하며, 세상의 전부로 보이는 부모’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아이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깨닫고 항상 사랑과 존중의 말만 해주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힘차고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