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안 듣는 아이 훈육하는 법(현명한 부모 되기)

‘심리적 사춘기’라는 새로운 표현이 낯설지 않게 유아기 아이들이 어느 순간 부모의 말에 말대꾸를 하고 회피를 하려고 하거나 짜증을 내는 행동을 보이기도 하는데요. 이럴 때 부모들이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현명할까요? 저도 여러 포스팅에서 ‘부모의 인내’를 강조하지만 매번 인내하는 것도 한계에 이르기도 하지요. 지난 포스팅에서 ‘말대꾸하는 아이 훈계하는 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오늘은 지난 포스팅에 이어 말을 잘 듣지 않는 아이 훈육하는 법에 대해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훈육은 훈계와 유사하지만 아이의 행동을 개선하고 적절한 행동을 유도하기 위한 방법인데, 훈육 과정에서는 부모의 경험칙도 중요하지만 ‘올바른 훈육 방법’을 배우고 ‘부모의 인내’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조금 다른 느낌이 있습니다. 사전적 의미도 ‘의지나 감정 등의 함양을 통한 바람직한 인격형성을 주목적으로 하는 교육작용’이라고 정의되고 있지요.

결론적으로는 가르치는 과정에서 ‘부모의 인내’가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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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잘 듣지 않는 아이 현명하게 훈육하는 법(부모에게 필요한 노력 정리)

1. 일관된 규칙과 기대 설정 : 아이는 일관된 규칙과 기대를 필요로 합니다. 가정 내에서 명확하고 일관된 규칙을 설정하고, 아이에게 어떤 행동을 기대하는지 알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규칙과 기대를 아이와 함께 이야기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2. 부모의 명확한 의사전달(커뮤니케이션) : 부모가 아이에게 의사를 명확하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간단하고 명료한 언어를 사용하여 아이가 이해하기 쉽도록 도와주세요. 아이와 대화할 때는 눈을 마주쳐 보고, 친절하고 이해심 있는 태도로 대화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아이가 잘 모른다고 떼를 쓴다고 억양이 올라가거나 무시하는 듯한 말투는 아이가 공감하지 못하고 '심리적 사춘기'를 더욱 공고히 할뿐입니다.

3. 칭찬과 보상 등 긍정적인 피드백 실시  : 아이가 원하는 행동을 보였을 때는 칭찬하고 보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가 좋은 행동을 했을 때는 "잘했어"라고 칭찬해주고, 작은 보상이나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긍정적인 행동을 유도해주세요. 저는 '칭찬 스티커'를 활용하고 일정 이상을 모으면 용돈으로 보상해 주는데요. 처음에는 스티커를 받으려는 보상심리로 행동을 하지만 점점 나아지는 모습을 보실 수 있을거예요. 

4. 일관된 훈육 : 훈육은 일관성을 유지해야 효과적입니다. 아이의 행동에 대해 일관된 기대와 규칙을 적용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아이에게 허락되지 않은 행동을 한 경우에는 일관되게 경고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약속된 벌칙을 적용해야 합니다. 약속된 벌칙은 요즘 아이들은 스마트폰 사용에 민감하기 때문에 스마트폰 사용시간을 제한하거나, 티비시청 시간 줄이기, 용돈 삭감, 명상의 시간 가지기 등입니다.    

5. 적절한 벌칙 :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경우에는 적절한 벌칙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벌칙은 아이의 행동을 바로잡고 교정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벌칙은 과도하거나 신체적인 폭력을 포함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 어릴적 기성세대의 훈육방법을 참고하다보면 가끔 체벌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 행동입니다. 단 한번의 체벌이 아이에게는 평생 지우지 못하는 트라우마로 남을 수 있습니다. 부모의 단호한 어조와 눈빛만으로도 유아기 아이들은 큰 겁을 먹기 때문에 훈육을 할 때는 어조는 단호하게 하되 부모의 감정을 지나치게 드러내는 것은 절대금지입니다. 저는 아이들이 반성하면서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도록 아이의 방에서 '혼자 차렷 상태로 반성하는 시간'을 가지게 하는데 10분 쯤 방에 찾아가 어떤 잘못을 했는지 물어보면 대게는 자기의 잘못을 잘 얘기해줍니다. 그럴때마다 부모로서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솔직하게 말해준 아이를 꼭 안아준답니다. 하지만 차렷 자세만으로도 무릎에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에 보통 10분을 넘기지 않는답니다.     

6. 부모의 행동 모델링 : 아이에게 부모가 원하는 행동을 보여주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아이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알려주기 위해 부모 자신을 행동 모델로 보여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정중한 태도를 가지도록 하려면 부모가 먼저 정중한 태도로 대화하고 행동해야 합니다. '자녀는 부모의 거울이다'라는 표현을 여러번 했는데요. 아이들의 행동과 말투의 시작은 대체로 가정에서 부모의 모습을 보고 배운답니다. 아이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면 부모부터 아이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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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방법들은 아이의 훈육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모의 노력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하지만 모든 아이의 개성과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개별 아이의 성격과 특성을 고려하여 유연하게 적용해야 합니다. 또한, 아이와의 소통과 공감, 이해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서두에서도 강조하였지만 모든 훈육에 있어 ‘부모의 인내’가 정말 중요하답니다. 부모가 인내하며 공감 하는만큼 아이는 더욱 건강하게 성장한답니다.

일요일 저녁도 가족과 행복한 시간 되시고, 새로운 한 주도 희망차길 바랄께요. ^^*